CU의 ‘곰표 밀맥주’가 지난 5월 출시 직후 계속되는 인기에 최근까지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CU가 후속작 ‘말표 흑맥주’, GS25의 랜드마크 수제 맥주 등도 인기를 끌고 있죠. 여기에 세븐일레븐까지 유동 골뱅이와 손잡고 이색 맥주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곰표맥주, 말표맥주에 이어 이번엔 ‘골뱅이맥주’가 출시됐네요. 세븐일레븐이 골뱅이 가공캔 업체인 유동골뱅이와 손잡고 ‘유동골뱅이맥주’를 출시한 것 인데요. 골뱅이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다는 점에 착안, 매운 안주류와 잘 어울리도록 달고 고소한 맛을 강조한 ‘비엔나 라거’ 스타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유동골뱅이 맥주 출시를 기념해 4캔 1만원 균일가 행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세븐일레븐뿐만 아니라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종 상품과 협업한 이색 맥주 열풍이 불고 있는상황입니다.
이에 대응해 CU는 수제 맥주 제조업체인 제주맥주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만든 ‘아워에일’을 편의점 중에서는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해요. CU는 이전에 지난 5월 출시한 ‘곰표 밀맥주’로 이색 맥주 흥행 신호탄을 쓴건데요. 곰표 밀맥주는 CU 편의점에서만 100만캔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거기에 CU는 지난달 후속작으로 구두약 제조사인 말표산업과 손잡고 ‘말표 흑맥주’도 내놓았죠.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배우 서지혜 씨가 최근 빠진 맥주가 있어서, 그 맥주들만 마신다며 여러 편의점을 찾아 다니는 장면이 나와서 화제였는데, 그 맥주들이 바로 CU에서 판매하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 였습니다.
CU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워 에일'은 '우리(OUR)의 순간(HOUR)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맥주'라는 뜻으로, 디자인부터 맥주 레시피까지 1년 반 동안 양사가 함께 협업해 개발한 맥주입니다.
'아워 에일'은 맥주캔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치마폭에 흙과 바위를 퍼담아 제주를 만들었다는 설문대 할망신의 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설문대 할망신이 보리와 홉으로 맥주를 빚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설화 속 문양과 벽화를 모티프로 제주의 자연 요소인 바다, 오름, 해를 블루, 그린, 레드의 색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제품은 깔끔한 시트러스향이 감도는 세션 에일 타입으로 '제주 영귤꽃'이라는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해 화사함을 더했고, 제주보리의 달큰함과 4.4도의 낮은 도수로 누구나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이색 맥주의 편의점 흥행으로 GS25도 수제 맥주 브랜드 카브루와 손잡고 2018년부터 광화문, 제주 백록담, 경복궁, 성산 일출봉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를 디자인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경복궁 IPA’은 7개월 만에 100만캔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에는 ‘남산 에일’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 업체들이 잇따라 이색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20~3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색다른 맥주를 찾으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2.4% 증가했고, 이에 따라 상품 구색도 지난해 5종에서 현재는 11종으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편의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20~30대가 주 고객인데 이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가 맥주”라면서 “그렇다 보니 이색 맥주 상품이 화제가 많이 되고 성과도 빠르게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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