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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시사

류호정 원피스 완판녀, 쥬시쥬디 전판 패턴 랩형 원피스 정보 품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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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빛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논란이 된 가운데 류호정 의원이 입은 원피스도 덩달아 화제인데요.

 

 

류호정 의원이 입은 원피스는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의 전판 패턴 랩형 원피스로 판매가격은 12만7200원이며, 온라인 최저가로는 8만8280원에 판매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쥬시쥬디는 캐주얼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지난 2014년 선보인 브랜드인데, 류호정 의원이 착용한 뒤 복장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논란 속에 수 시간만에 품절됐습니다.

 


쥬시쥬디는 스트릿의 자유로운 감성과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밀레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입니다. 류호정 의원은 해당 원피스에 운동화를 착용했고, 쥬시쥬디 룩북 속 모델은 같은 옷에 캐주얼한 샌들을 신은 모습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류호정 의원이 입은 붉은색은 품절되고 푸른 색만 남았거나, 상품이 대부분 판매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없는 등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나는 모양새입니다.

 



쥬시쥬디는 스트릿의 자유로운 감성과 유니크한 상상력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브랜드 소개를 보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밀레니어를 위한 브랜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통해 위트있는 반전의 미학을 추구", "앞서가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트렌드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 등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이 같은 브랜드 정체성은 류호정 의원이 국회에 해당 원피스를 입고 간 이유와도 맞닿는 지점이 있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는 비판에 대해 "관행이나 TPO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천편일률적 복장을 강조하는데 국회 내에서도 이런 관행을 바꾸자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의 원피스로 인해 공론의 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날 복장은 지난 3일 열린 청년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청년다방' 포럼에 참석할 때 입었던 옷 입니다. 당시 청년들에게 다음날 본회의에도 이 옷을 입고가기로 약속했다는 게 류호정 의원의 설명입니다.

자신의 옷차림을 두고 갑론을박이 거세지자 류호정 의원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에서 복장으로 상징되는 관행을 깨고 싶었다”면서 “국회의 권위는 양복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며 앞으로도 다양한 옷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의상에 신경을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입겠다. 입고 싶은 옷을 입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는 "양복을 입어야만 국민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인가. 제가 일하기에 적당한 옷을 입겠다"며 "국민은 국회의원들이 격식을 차리는 것보다 성과를 내기를 원한다. 저는 결과로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992년생 류호정 의원은 21대 국회의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그간 반바지 정정,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국회에 등장했었습니다. 원피스 복장 논란 후 다음날인 6일에 류호정 의원은 청바지를 입고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복장 논란 후 온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이 매진되면서 류호정 의원은 '완판녀'라는 별명도 새롭게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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