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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정보

여름하면 맥주죠! 맥주의 종류와 용어 알고 마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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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오면 많은 분들이 상쾌한 탄산과 고소한 보리향, 짜릿한 목넘김 뒤에 찾아오는 아찔한 해방감이 어우러져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잊게 해주는 맥주를 많이들 생각하실거에요.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최근에는 마트와 편의점에서 다양한 수입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르는 즐거움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맥주의 종류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맥주 종류는 발효 방법과 효모 종류에 따라 크게 하면 발효 맥주와 상면 발효 맥주로 나뉩니다. 발효할 때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앉는지, 맥주 표면으로 떠오르는지, 차이인데요.

 

  라거 (Lager)  

 

라거(Lager)는 상대적으로 저온인 7℃~13℃에서 발효시킨 후 어는 점 근처의 시원한 온도에서 숙성시켜 만드는 하면 발효 맥주입니다. 저온 숙성을 위해 냉장 시설을 갖춘 저장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저장고’라는 뜻의 Lager가 이름으로 붙었다고 합니다. 

라거는 가벼운 바디감과 풍부한 탄산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약간의 보리향과 쌉쌀한 맛을 제외하면 부가적인 향이 거의 없는 맥주가 보통 라거 맥주인데요. 흔히 맥주 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라거의 맛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라거도 다양한 레시피로 양조되고 있어, 반드시 라거=가볍고 깔끔한 맥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라거의 대표적인 하위 종류로는 페일 라거, 다크 라거, 필스너 등이 있지요.

 

 

1. 필스너(Pilsner)

투명한 황금빛의 필스너는 단맛과 쓴맛이 잘 섞여있어 누구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인데요. 톡 쏘는 맛과 함께 잡미가 없는 깔끔한 맛이 진수인 필스너로 부담없이 라거맥주를 즐겨보세요!

 

2. 둔켈(Dunkel)

둔켈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흑맥주라고도 불리우는데요. 떫은 맛이 강한 맥아를 사용하여 검은 빛깔을 띄며 양조혼합물을 여러 번 우려내어서 진한 농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3. 페일라거(Pale Larger) & 라이트라거(Light Larger)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우리가 떠올리는 시원한 맥주가 바로 페일&라이트 라거인데요. 맥주를 대표하고 또한 대다수 국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일&라이트 라거의 큰 특징은 ‘가벼움’! 밝은 노란색을 띄며 홉의 쌉쌀함이나 향을 최대한 줄이고 입안에서 맛이 빠르게 사라지는 라이트 바디가 특징인 맥주랍니다.

  

  에일 (Ale)  

 

최근에는 수제맥주 펍 뿐 아니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다양한 에일(Ale) 맥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에일은 상온인 18℃~24℃에서 발효해 만드는 맥주를 말합니다. 에일 맥주는 발효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효모에 달라붙어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발효 방식의 맥주이지요.

 

 

에일은 라거에 비해 짧은 시간에 발효가 완성되어, 탄산이 적고 색이 진하며 묵직한 바디감과 과일향, 꽃향기와 같은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는데요. 홉의 종류와 양, 발효 환경 등에 따라 풍미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게 특징입니다.

 

 

아메리칸 페일 에일, 유러피안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벨지안 페일 에일 등 각 국가별로 뚜렷한 특징이 나타나는 점도 흥미롭지요. 맥주 애호가라면 다양한 에일을 맛보는 것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 페일에일(Pale Ale)

에일의 대표주자 페일에일! 대체로 밝은 색상의 띄며 구운맥아를 사용해 쌉싸름한 맛이 난다는 점이 특징인 맥주인데요. 또한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이 적다고 하니 충분히 페일에일을 느낄 수 있겠죠?

 

 

2. 인디아 페일에일 (India Pale Ale, IPA)

홉의 쌉쌀한 풍미가 가득한 인디아페일에일은 구수하면서도 진한 씁쓸함이 일품인 맥주인데요. 진하고 강한 맛뿐만 아니라 높은 알코올 함량으로 도수도 강하다고 하네요!

  

3. 바이젠(Weizen)

바이젠(Weizen) 역시 상면 발효로 만들어지는 맥주 종류입니다. 맥주 원료에 사용되는 맥아 중 밀 맥아를 50% 이상 함유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효모를 걸러내지 않아 잔에 따랐을 때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독일어로 ‘밀’이라는 뜻의 ‘바이젠(Weizen)’ 외에도 ‘하얗다’라는 의미의 ‘바이스(Weiss) 비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바이젠은 효모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맥주 잔에 따라 마셔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잔에 따라 진가를 느끼며 마시기 위해서는 맥주를 3/4정도 잔에 따른 뒤 나머지 1/4은 효모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서 같이 따라주면 됩니다.

 

 

4. 스타우트(Stout)

‘스타우트(Stout)’는 검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어두운 색깔과 그윽한 향이 특징인 상면 발효 맥주입니다. 과거에는 영국식 흑맥주인 포터가 더 대중적이었지만, 아일랜드의 ‘기네스’가 스타우트 기법으로 등장하면서 인기가 역전되었고, 그래서 최근에는 흑맥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류가 스타우트가 되었습니다.

 

 

5. 포터(Porter)

달콤한 흑맥주, 포터는 강하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진한 초콜렛 색을 띄고있는데요. 이 때문에 보기에는 쓴 맛이 날 것 같지만 포터는 깊은 훈제향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그야말로 반전 있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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