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12를 자급제로 사는 고객이 늘면서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인데요. 기존 3대 통신사 요금에 비해 저렴했던 알뜰폰 요금제 요금이 한층 더 낮아진다고 합니다. 5G 요금제가 9GB는 3만원대 중반에, 200GB는 5만원대 초반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아이폰12로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나온 요금이다 보니 자급제를 통한 알뜰폰 사용자 시장을 한층 키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입니다.
알뜰폰은 무약정 이용자가 대부분이어서 한두 달 내에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대가 인하를 요금제에 반영하면 곧바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용자가 새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기존 요금제에서 할인받는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다만 가족 결합 할인과 각종 혜택을 고려하면 이동통신 3사를 이용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개인들은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양을 고려해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본 후 가입해야 할 것 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 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도매대가를 추가로 인하했는데요. 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도매대가는 정부와 망 의무 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매년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데요. 이번 협상에서는 5G 이동통신 요금제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인하한 것 입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이번 대가 인하로 현재도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알뜰폰이 더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면서도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이통사가 아닌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사는 비중은 10%를 넘어섰는데요. 과기정통부도 알뜰폰 허브를 새로 단장하고 카드사 할인 서비스 출시를 유도하면서 알뜰폰 요금제에 월 1만원 이상의 카드 할인을 결합하는 요금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도매대가 인하의 핵심은 5G 요금제 도매대가 인하입니다. 5G 요금제는 SK텔레콤 5GX 플랜 중 9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5만5000원 요금제의 SK텔레콤 몫을 기존 66%(3만6300원)에서 62%(3만4100원)로 낮췄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에 3만6300원을 내던 것에서 앞으로는 3만4100원만 내면 되는 것 인데요.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대가에서 약간의 마진을 붙이더라도 3만원대 중반에 9GB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200GB를 기본 제공하는 7만5000원 요금제의 SK텔레콤 몫도 기존 75%(5만6250원)에서 68%(5만1000원)로 낮아져서, 알뜰폰 사용자가 5만원대 초반에 200GB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 입니다.
5G요금제 외에도 사용자가 많은 LTE 요금제 대가도 0.5~2%포인트 인하됐는데요. 데이터 4GB를 기본 제공하는 T플랜 요금제의 SK텔레콤 몫은 52.5%(2만6250원)에서 51.5%(2만5750원)로,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의 SK텔레콤 몫은 기존 62.5%(4만3125원)에서 62%(4만2780원)로 낮아졌습니다.
저가 요금 상품에 주로 적용하는 종량제 도매대가 데이터도 MB당 2.95원에서 2.28원으로, 음성은 분당 18.43원에서 10.61원으로 대폭 낮아졌는데요.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데이터 22.7%로, 작년(음성 17.8%·데이터 19.2%)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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