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비싸게 구매를 하고 2년이 지나면 새로운 폰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로운 폰을 살때 기존에 쓰던 폰은 중고폰으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 갤럭시에 비해 애플 아이폰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중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아이폰의 가격이 갤럭시에 비해 잘 안 떨어지는 것 인데요, 그렇다면 아이폰의 가격은 왜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먼저 시간이 지나도 새것처럼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그 이유로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플 아이폰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옛 기종의 모델들 역시 업데이트 시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애플과 달리 타사 휴대폰의 경우 다른 운영체제를 가져다 쓰지만 아이폰의 경우 독자적인 운영체제(iOS)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이유로 애플 아이폰은 새 모델이 나와도 구모델에 대한 할인을 적게하는 것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신작이 나오면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 조정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애플은 이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아이폰 중고가가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리퍼제도'라는 독특한 애플만의 수리 방식이 있습니다. 아이폰은 보증기간 내에 수리를 맡겼을 때 '리퍼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 리퍼폰은 중고 부품이지만 성능엔 이상 없는 부품으로 만들어 거의 새 제품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적으로 애플 아이폰에 대한 인기가 높은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신 폰에 대한 니즈가 높지만, 타 국가에서는 국내에서는 인기가 떨어진 아이폰 구 모델들도 니즈가 풍부해서 국내 중고폰이 해외로 나가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들로 아이폰의 가격이 타 제품들에 비해 쉽게 안 떨어지는 것 인데요.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5일 출시된 아이폰11의 현 시세는 번호 이동시 SKT 기준 70만원, LG 유플러스 47만원입니다.
기기만 변경할 시에는 LG 유플러스 기준 81만원으로,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11프로는 여기에 대략 40만원을 더한 가격입니다. 출고가가 아이폰11 기준 99만원, 아이폰11 프로가 152만9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셈입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20의 경우 출시 2개월 만에 꽁폰(공짜폰)이 등장한 것과 대조되는 현상입니다.
아이폰은 중고의 경우에도 가격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의 개인간 중고거래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 모델은 1년간 높은 중고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아이폰 모델의 2020년 3분기 중고나라 플랫폼 내 개인간 중고거래 평균 시세는 ▲아이폰8 22만6000원 ▲아이폰X 30만3000원 ▲아이폰XR 32만원 ▲아이폰XS 35만8000원 ▲아이폰11 45만6000원 ▲아이폰11프로 58만4000원으로 조사 됐습니다.
함께 공개한 모바일 매장의 중고폰 매입 기준가격은 ▲아이폰8은 24만 ▲아이폰X는 43만원 ▲아이폰 XR은 43만원 ▲아이폰XS는 49만원 ▲아이폰11은 65만원 ▲아이폰11 pro Max 1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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