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빈민가 출신이자 세계적인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38)가 루이비통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43)와 7년간의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려서 화제입니다.
'21세기 신데렐라'가 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얼굴로 현재까지도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보디아노바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UI!"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 대신 순백의 투피스 정장을 입은 보디아노바가 네이비색 정장을 차려 입은 남편 아르노와 손을 잡은 채 걸어가며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1982년생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의 모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녀는 10대 때 과일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 돼 15세부터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습니다.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큰 활약을 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2001년에 영국 귀족 저스틴 포트만과 결혼해 '현실 신데렐라'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첫 결혼 생활 중 2남 1녀를 두고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2011년에 결국 이혼했는데요.
이후 2013년 LVMH그룹 후계자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세명의 아이와 함꼐 가정을 이뤘고 이후 아르노와 사이에서 막심 아르노와 로만 아르노를 낳았서 현재 5명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남편 앙투안 아르노는 LVMH그룹 후계자로 그룹 산하 명품 브랜드 벨루티, 로로피아나 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그들의 결혼에 세계 명품·패션업계에선 '21세기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건 자라온 배경 탓도 있습니다. 나탈리아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빈곤하던 어린 시절을 도시 빈민가에서 보냈죠. 어머니의 과일 장사를 도우며 꿈을 키우던 그녀는 캐스팅 매니저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모델로 데뷔한 나탈리아는 곧 파리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년 만에 스텔라 맥카트니, 캘빈 클라인, 루이 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성장했죠. 특히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아 컬렉션에 등장하면서 톰 포드의 눈에 띄어 이후 이브 생 로랑 무대에도 오르는 등 톱 모델로 인정받았습니다.
나탈리아와 앙투완의 결혼을 두고 ‘현대판 신데렐라’의 탄생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배경을 떠나 두 사람은 이미 오랫동안 서로를 엄청 사랑해온 ‘사랑꾼들’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중요한 순간인 만큼 그녀가 LVMH 그룹의 브랜드중 어느 패션 하우스의 옷을 입었을지도 궁금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였는데, 같은 러시아 출신이자 절친한 디자이너 율리아나 세르젠코의 드레스를 택했습니다.
결혼 사진 속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율리아나 세르젠코(Ulyana Sergeenko)의 Fall-winter 2020/2021 쿠튀르 컬렉션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고 앙투인 아르노는 네이비색 슈트를 차려 입었습니다.
앞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자신의 SNS에 “올해는 아름답고 아주 기억될만한 해가 될 것 같다“며 반지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올려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녀는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다닐 정도로 사랑스럽고 순수해보이는 마스크 때문에 더욱 사랑받아왔는데요,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날들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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