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효자 ‘펭수’ 수익 9개월동안 수입 100억 이상, 수익배분은?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최근 9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100억 원을 넘는다고 알려져서 화제입니다.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자료를 제출했는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EBS 인기 캐릭터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 이미지 상표권 등으로 101억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세부 사업별, 광고 모델 및 협찬이 28억 3000만 원, 이미지 라이선스 14억 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58억 8000만 원 등을 펭수를 활용한 수익으로 벌어들였습니다.

 

관련 수익에 대한 세부 사항은 EBS와 펭수 연기자, 기획사와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익 배분 내역은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펭수 연기자의 급여 또한 비밀 유지 조항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 EBS는 "펭수 연기자는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다. EBS 일반 직원의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화당 출연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펭수의 실체, 펭수 본체, 펭수 연기자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누군지 아시지만.. 모른척 해 주시고 계시죠? 그래서 저도 따로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우리 귀요미 펭수는 펭수 그 자체로 보는게 가장 귀여우니까요..ㅎ 즉, 펭수의 좌우명처럼 ‘펭수는 펭수다’ 입니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입니다. EBS1,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EBS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펭수는 귀여운 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이 매력 포인트. 방송은 물론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올킬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이에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론칭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는 EBS를 시청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상대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크게 없었던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EBS 육상 대회'에 출연하면서 성인들에게도 펭수의 인기가 높아졌고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자이언트 펭 TV'는 구독자 208만 명을 보유한 거대 유튜브 채널이 됐고 펭수는 각종 방송, 행사 등에 섭외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펭수는 동원참치, 정관장, 붕어싸만코,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비타 500, 샤프란 아우라, 선거 광고까지 광고계 섭외 1순위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