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의 재판 발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 참석한 유인석 전 대표는 "그동안 많은 걸 배웠고 반성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는데요.
유인석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는데요. 그 밖에도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부터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유인석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인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골프 접대 비용으로) 120만 원 지출했다고 검찰이 이를 정식 정식기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각종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이 사건 외에는 모두 무혐의 처분된 점도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인석의 재판 발언이 알려지면서 박한별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박한별은 모든 주변을 정리하고 가족과 제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1년 넘도록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이며 그가 거주지를 제주도로 옮긴 만큼 당분간 복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과 유인석은 지난 2017년 결혼해 다음 해인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러나 유인석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박한별은 지난해 출연했던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했죠. 이후 박한별은 공식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요.
박한별이 현재 서울에 있는 집 등 주변을 모두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요, 보도 등 에 따르면 박한별은 제주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한별 소속사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박한별이 지난해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하면서 남편 사건으로 인해 드라마 하차 요구와 함께 따가운 시선을 많이 받으며 너무 많이 힘들어했다”며 “많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제주도로 이사를 결심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매체에 밝혔습니다.
박한별의 복귀 여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유인석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박한별의 복귀 역시 쉽게 논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남편 유인석이 논란이 되자, 당시 박한별은 SNS를 통해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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