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21세기 불로초’로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양파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양파 특유의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많은게 사실인데요. 냄새 때문에 피하기에는 양파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3대 채소, 양파
양파는 토마토와 수박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세계 3대 채소로 불리는 채소입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식품이라는 뜻 인데요. 양파는 동서양 음식에 두루 쓰이는 식재료이자 해독과 항암, 비만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노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양파는 겉껍질의 색깔을 기준으로 황색, 백색, 자색양파로 구분되는데요. 황색양파는 전 세계 양파 재배면적의 80%이상을 차지하는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하기 쉬워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백색양파는 매운 맛이 특징으로 주로 미국이나 남아메리카에서 재배하며, 적색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매운 맛이 약한데, 인도 등지에서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 풍부
양파의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겉껍질로 갈수록 풍부하고 주성분인 퀘르세틴의 체내 흡수율은 사과의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노화) 작용을 해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양파는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버릴 것이 없는 채소인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양파 껍질은 어떻게 활용할까요? 양파의 특징은 열에 강해서 끓이거나 튀겨도 영양소 손실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양파 껍질을 활용하는 방법은 흙 등이 묻은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2-3일 말려 깨끗한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파를 국 등에 넣을 때 껍질을 잘게 갈아 함께 넣어도 됩니다. 양파즙을 낼 때 이물질을 제거한 뒤 껍질째 갈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예방
양파의 매운맛은 최루성 물질인 유기화합물에서 생긴다고 합니다. 가열하면 매운맛 성분의 일부는 분해되어 프로필메캅탄(propyl mecaptan)으로 바뀌는데요. 이 물질은 설탕의 50-70배의 단맛을 내는데 양파를 조리하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이 나는 이유입니다. 고혈압, 대사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예방에 좋은 화합물은 주로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데, 양파에 0.5%나 들어 있습니다.
양파는 중국에서 고기요리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꼽히는데요. 중국인들이 고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를 자주 먹어도 혈관질환이 의외로 적은 것은 양파 섭취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고기는 맛있게 구워 먹고 싶은데 건강이 걱정된다면 양파를 듬뿍 넣어 먹어보는게 좋을 것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육류 생선 등 구이류,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육 등을 섭취할 때 양파, 마늘, 상추, 샐러리 등 채소를 곁들이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는 특히 식초를 추가하면 불면증에 도움이 되고 고기를 연하게 하며 잡냄새도 잡아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파에 당근, 호박을 섞어 먹으면 변비에 좋고, 양파와 꿀을 배합하면 당분이 흡수되는 시간을 단축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제로 매우 좋습니다.
훌륭한 약재
양파는 오래 전부터 훌륭한 약재로 사용돼 왔습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생양파로 열을 식히고 식욕을 억제하며, 변비를 치료했고, 중세시대 흑사병이 휩쓸고 간 유럽에서는 양파와 마늘의 톡 쏘는 성분인 ‘알리신’이 항균작용을 해 피해를 줄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구운 양파를 감기에 처방하고, 94세까지 장수한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도 양파가 많이 들어간 충조전압탕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혈관 건강
무엇보다 중요한 양파의 효능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양파 속 항응고물질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혈관벽 손상을 막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양파는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좋고, 몸에 나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피부노화와 주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양파는 항균, 항암, 해독작용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 기억력 증진 등에도 좋다는 사실이 논문을 통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양파와 친숙해지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파 같은 항산화물질은 건강식품 등의 형태보다는 천연 그대로 먹는 게 좋습니다. 비싼 건강기능식품만 찾지 말고 주변에 흔한 양파로 활력을 찾아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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